매실의 효능 4가지 및 먹는법
매실의 매화나무의 열매입니다. 매화나무의 열매인 것은 잘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매실은 여러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먹는 것을 보면 배가 아플때 매실원액에 물을 섞어서 차로 마셨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매실의 효능이 다양하게 소개되는데요.
원래 신맛이 나는 음식이 여름에 좋다고 합니다. 원기회복을 도와주며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좋다고 합니다.
매실은 원래 5월 ~ 6월에 초록색이며 시간이 더 지나면 노랗게 익어 황매실이 됩니다. 황매실이 구연산의 함량이 더 높다고 하는데요.
매실은 비싸기 때문에 황매실에 살구나 개살구와 함께 섞어서 팔게 됩니다. 열매만 놓고 매실과 살구를 구별해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매실을 구매할때도 조심히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매실의 효능 5가지
매실은 병충해에 강한 성질이 있습니다.
1. 피로회복
매실에는 시트르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시트르산은 구연산이라고도 하는데요.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을 섭취해주면 음식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하여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거나 피로가 쌓여있을 경우에 매실을 먹어주면 피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2. 간기능 향상
간기능 향상에 아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실에는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피루브산은 간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시 매실청이나 매실짱아찌를 먹는다면 간을 보호하고 숙취없이 술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식중독 배탈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해독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3. 소화작용, 살균작용
예로부터 소화가 안될 때 매실차를 먹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매실은 병충해가 강하며 강한 살균작용을 할 수 있는 성질이 있습니다. 매실에 들어있는 카테킨산 덕분인데요.
카테킨산 덕분에 장속의 유해한 세균이 있을 경우 살균작용으로 균을 없애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유가 없이 배가 아프다면 매실을 먹어 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또한 매실은 신맛이 나기 때문에 소화기관을 자극시켜주어 소화가 되지 않을 경우에 소화를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4. 해열, 소염 작용
매실의 좋은 효능 중 하나는 해열과 소염작용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나 열이 날 경우에 매실차나 매실액기스를 먹이면 열이 금방내리고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몸속에 염증이 많으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염증들을 없앨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테킨산, 피루브산처럼 뒤에 --산이라고 붙어있는 것은 산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신맛이 나게 됩니다. 신맛이 나는 이러한 성분들이 좋은 효과가 있는데요.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나 적당히 먹어주면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실 먹는법
매실은 매실을 그냥 먹지 않고 짱아찌를 만들어 먹거나 액기스로 만들어 먹습니다. 그 이유는 매실이 금방 상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정도가 지나면 황매실이 되고 그 이후에는 썩게 됩니다.
따라서 보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액기스로 매실청 등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며 또는 매실주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매실주나 매실청은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짱아찌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탕을 넣고 매실청을 만들지만 일본에서는 소금을 넣고 우매보시를 만듭니다.
매실액기스(매실청)를 음식 하는데 넣어서 먹으면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MSG를 넣는 것보다 맛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신맛과 단맛이 섞여있기 때문에 새콤달콤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김치를 만들 때도 넣어서 먹으며 고기를 볶거나 잴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고기에 넣으면 고기가 더 부드러워지며 김치에 넣으면 더 감칠맛이 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매실과 돼지고기의 궁합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